사자놀이
사자놀이(주지놀음) 에 대한 설명
사자놀이는 정초부터 보름날까지 밤마다 노는데 마직막 날을 보름에 맞추기 위해 큰 마을에선 일찍 시작하고 작은 마을에선 좀 늦게 시작한다고 한다. 큰 마을은 초삼일밤부터 시작하는데 마을 젊은이들이 저녁밥을 먹고 도청마당에 모여 사자탈을 쓰고 퉁소가락에 맞춰 한 번 놀고 나서 마을 한쪽에서부터 집집이 들러 사자를 놀아준다. 집안에 풍물을 울리고 사자를 놀리면 잡귀가 물러나고 액을 막아준다. 고 한다. 사자를 앞세우고 양반과 꺾쇠와 퉁소잡이 징잡이 젊은이들이 따라가는데 집집에 놀 때에는 길라 잡이,사당,거사,꼽추 등은 따라가지 않는다 한다. 한 열집쯤 거치면 밤이 깊어 도청으로 돌아오다. 탈꾼들은은 탈을 벗어 풍물 등속과 함께 도청에 두고 헤어졌다가 다음날 밤 다시 전날과 같이 복색을 갖추고 풍물을 치며 집집이 들른다. 보름날 밤은 집돌이를 이미 마쳤기 때문에 집돌이를 않고 도청마당에서 마당놀음을 크게 벌린다고 한다. 이때에는 온갖 구색을 다 갖추는데 길라잡이,사자 한 쌍,퉁소잡이 수명, 북잡이, 징잡이, 장구잡이, 꽹과리잡이, 소라잡이, 양반, 꺾쇠, 꼽추, 무동 한쌍, 사당 수명, 거사 한쌍, 중, 의원 등 탈꾼들이 열지어서 퉁소가락에 춤추며 마을을 한바퀴 돌고 도청앞에 돌아온다. 도청 마당에는 솔가지장작으로 모닥불을 피우고 모든 주민들이 둘러서서 사자놀이를 구경하게 된다.
사자놀이에 관한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