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씨름에 대한 설명
우리 나라 전통적인 남자 운동경기의 하나로 한문으로는 각희, 각력, 각저라고 부른다. 넓은 마당에서 허리와 다리에 띠나 삽바를 두른 두 장정이 마주 꿇어 앉아 각기 한 손으로는 다리의 띠를 잡은 다음 심판관의 호령에 의해 동시에 일어나 먼저 상대방을 넘어뜨림으로써 승부를 결정하는 경기이다. 만주 퉁구에 벽화로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고구려때에도 있었음을 알 수 있고, 또 고려사에 의하면 충혜왕은 씨름을 즐겨 동왕 5년(1334) 2월과 7월에 이를 관람한 기록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고려에서도 성행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후 경향 각지에서 남자들의 놀이로 단오, 백중날, 한가위, 농한기 등에 행해졌으며 특히 단오절에는 여자들의 그네뛰기와 함께 연중행사로 성대히 거행되었다.
씨름에
관련된 그림
씨름놀이방법
① 앉은 씨름 : 일정한 크기의
원안에 두 사람이 들어가 앉아 서로 원 밖으로 밀어 내거나 엉덩방아를 찧게 한다.
② 외다리 씨름 : 일정한 크기의 원안에 두 사람이 들어가서 앙감질로 서서 다 몸과
몸을부딪쳐서 원밖으로 밀어내거나 넘어뜨린다. 다리를 잡은 손이 떨어지게
해도 된다.
③ 줄 씨름 : 다리를 어깨너비 정도 벌려 두사람이 마주 보고 서서 줄을 당 겼다 늦추었다
하여 상대의 발이 떨어지도록 하는 경기이다.
④ 통씨름 : 두 사람이 서로가 상대방의 허리에 맨 삽바를 맞잡고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경기이다.
씨름의
유래
만주 통구에 있는 각저총
현실 좌우의 벽에 씨름경기가 벽화로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고구려 시대에도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고려 충혜왕이 씨름을 즐겼다는 기록이 고려사에 남아 있다.
이후 경향 각지에서 단오, 백중날, 한가위, 농한기 등에 행해졌다고 한다. 특히 단오절에는
여자들의 그네 뛰기와 함께 연중 행사로 성대히 거행되었다.